Ⅰ. 서 론
우리나라는 종교백화점이라고 할 만큼 수많은 신흥종교가 판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종교장사가 잘되는 곳이 한국이라 볼 수 있다. 한국은 `종교 전시장`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만큼 새로운 종교 혹은 종파의 탄생과 소멸을 반복해 왔다. 사회적으로 볼 때 신흥종파 혹은 신종교라
종교는 좀 특이한 점이 있다. 신도와 불교 신자가 대부분이긴 하나 국교라고 할만한 종교가 마땅치 않을뿐더러 불교, 신도, 기독교 등이 교묘히 공존하고 있다. 예를 들면 일상생활의 행사는 불교와 깊이 관계되어 있으면서도 설날에는 신사를 참배하고 결혼은 교회나 성당에서 올린다. 또한 크리스마
종교나 비종교인으로의 유입이 가장 높은 종교라는 현실, 특히 젊은 층과 고학력층이 개신교에서의 이탈률이 높아지는 문제 등의 현실 변동상황에 대한 자세한 수치는 다음을 참고. 이원규 저, 한국교회 어디로 가고 있는나 (대한기독교서회, 2000), pp.69-119.
이 그 위기 상황을 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종교가 비롯되었으며, 동물이나 나아가서는 자연물에까지 영혼을 인정함으로써 신의 관념이 생겨났다고 한다. 이것은 타일러의 학설은 주지주의적(主知主義的) 종교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비판을 받기도 하고, 또한 원시인에게서 꿈이 그처럼 중대한 경험인가 아닌가의 문제를 두고 논란도 있었으
종교연구 특히 신종교의 연구에 대한 적잖은 걸림돌로 작용해 온 것이 사실이다.
본 연구는 이런 인식을 바탕으로 근대 종교 지형의 성립 이후 한국에 등장한 이른바 ‘사이비 종교 담론’의 지형을 살피고 그 사이비 종교 담론에 가장 큰 주체로 자리하고 있는 기독교계의 담론 형성 과정을 살펴보